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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수업

마이클 브라운의 현존수업을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지침사항



마이클 브라운의 현존수업을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지침사항

 

마이클 브라운의 현존 수업은 총 10주간의 기간동안 진행된다. 마이클 브라운은 이 과정을 최대 3회 반복하되 1회 과정이 끝나면 3주간의 휴지기를 둔 후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매주 할당된 자료를 주고 그것을 미리 읽거나 실행에 앞서 읽고 숙지하며 중간중간 필요할 때마다 찾아서 읽으면 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시작하고 7일 동안 매일 조금씩 할당된 자료를 읽어야 한다.


마이클 브라운의 현존수업을 실행하는 기간에는 음주는 금지, 그 이에도 각종 중독된 것들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선행학습도 금지이다. 


시작은 간단하다. 주어진 할당자료를 숙지한 후 아침 저녁으로 15분간 들숨과 날숨간의 공백 없이 의식적으로 연결된 호흡을 하면서 '의식적 응답'이라 하는 문장을 반복한다. 첫주의 의식적 응답 문구는 'I am here now in this'이다.  숨을 한 번 들이쉬며 'I' 내쉬며 'am'  다시 들이쉬며 'here' 내쉬며 'now'...의 방식으로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며 문장을 내되이는 리드미컬한 하나의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 만약 영어가 어색하다면 '나는 지금 여기 이 안에 있다'를 반복해도 좋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이 권장하며 들숨과 날숨의 길이는 비슷하게 하면서 들숨을 들이쉴 때는 마치 우물의 물을 길어올리는 에너지를 쏟아 끌어올리며 날숨은 그 물을 내려놓듯 자연스럽게 쉬면 된다. 코로 숨을 쉬되, 코가 막힌 경우라면 입으로 호흡해야한다. 코와 입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어떤 이들의 후기에서는 호흡을 조절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자연스럽게 내가 하는 호흡을 그대로 내버려두며 그저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내 생각에는 호흡을 조절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이 좋을 것 같다.


호흡연습을 마친 뒤에는 호흡을 하는 것에서 주의를 거둔 후에 일어나는 느낌이나 감정을 아무런 조건없이 바라보거나 마주하며 함께 있으면 된다. 연습을 할 때는 15분보다 짧게 하지는 말아야 하며 15분보다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연습을 실행하다보면 내 안의 에고에서 그 연습을 하지 않기 위한 온갖 내외적 핑계를 끌어올 수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매일 이 과정을 끝까지 수행하리라는 다짐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호흡연습을 하는 동안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일어나는 그 어떤 일이라도 나름의 의미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편안한 느낌이 될 수도 아주 불편하고 괴로운 느낌이 될 수도 있다. 이때 발생하는 불편한 느낌은 누적된 감정이 통합되기 위해 의식표면으로 올라오고 있는 과정에 놓여있는 표시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통과'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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