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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내앞에 놓인 모든 것은 꽃길이다





시간이 지나면 선명히 마주할 것이다. 

우리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은 고뇌들이 결국은 

그토록 찬란한 기쁨과 샘솟는 평온을 맛보기 위한 길을 열어주는 

이정표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과거의 눈물도 앞날의 두려움도 모두가 

내 발길을 받쳐주기 위한 꽃잎이라는 것을 말이다.


May 11, 2017